작년 전국 626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9% 감축

업종별 배출량은 발전업이 14만 5,467톤(44%), 시멘트 제조업이 6만 7,104톤(20%), 제철 제강업이 6만 3,384톤(19%), 석유화학제품업이 3만 5,299톤(11%), 기타 업종이 1만 8,791톤(6%)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발전업의 경우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활동으로 2018년 배출량이 2015년보다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 ('15년) 21만 8,226톤 → ('16년) 20만 7,873톤 → ('17년) 16만 8,167톤 → ('18년) 14만 5,467톤

시도별로는 충청남도가 7만 5,825톤(23%), 강원도가 5만 2,810톤(16%), 전라남도가 4만 8,370톤(15%), 경상남도가 3만 6,078톤(11%), 충청북도가 2만 5,572톤(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한 시도를 살펴보면 충청남도가 △1만 1천 톤, 경상남도가 △1만 톤, 충청북도가 △6천 톤 순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충청남도의 보령화력(△7천 톤), 경상남도의 삼천포화력(△9천 톤) 등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실시한 가동중지 및 방지시설 개선에 따라, 충청북도의 아세아시멘트(△2천 톤) 등은 가동률 감소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경상북도는 포스코(3천 톤) 등의 생산량 증가로 오히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최근 4년간 측정 결과를 비교하면, 2018년은 2015년에 비해 사업장 수가 66개 증가했으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7만 3,491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사업장 수] ('15년) 560개소 → ('16년) 573개소 → ('17년) 635개소 → ('18년) 626개소
     [배출량] ('15년) 40만 3,537톤 → ('16년) 40만 1,677톤 → ('17년) 36만 1,459톤 → ('18년) 33만 46톤

이번 626개 사업장에 대한 2018년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자세한 측정 결과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 시스템(www.stacknsky.or.kr)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 '18년 배출량은 잠정치이며, 배출 부과금 조정 후 최종 배출량을 6월 말 공개 예정

노후 화력발전 가동중지, 대기오염 방지 시설 등 미세먼지 대책 효과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기 환경의 광역적 관리를 위해 2020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인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이 수도권 지역에서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되며, 해당 지역의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은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 626개소(2018년)에서 2,000여 개소(2020년)로 확대 예상

또한, 연 1회 공개되었던 대형 사업장의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2020년부터 한층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고, 먼지?황산화물에만 부과되던 대기배출 부과금을 질소산화물에도 부과하는 등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