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지난 5월 22일, "하절기 이전에 4대강 녹조 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즉시 개방토록 한다"는 발표에 따라 정부는 6월 1일 목요일부터 4대강 16개 대형보 중 6개 보**에 대해 우선 상시 개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보 : 하천에서 관개용수를 수로에 끌어 들이려고 둑을 쌓아 만든 저수시설
** 6개 보 : 낙동강(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공주보), 영산강(죽산보)
▲ 4대강 16개 보와 상시개방 6개 보
이에 정부는 5월 22일 즉시 국무조정실에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관게부처 합동으로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설치하였는데요~
6개 개방대상 보에 대한 충분한 현장조사와 인근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농업용수 공급, 수변시설 이용 등에 문제가 없도록 6개 보의 개방 수준을 정하였습니다. 아울러, 보 개방 상황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개방 효과를 조사하고,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가되, 모니터링 과정에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도 참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 6개 보 개방 계획 >
6월 1일, 14시부터 6개 보를 상시 개방합니다.
보의 상시개방 수위는 모내기철임을 고려하여 농업용수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1단계)까지 개방할 계획인데요~ 개방 수위는 보 관리기관(수공), 양장 관리기관(농공)의 현장조사, 인근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정하였습니다!
▲ 1단계(양수제약수위) 개방계획(안)
6개 보의 개방 수준은 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으며, 수상레저 등 수변시설 이용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1일 이전까지 추가 현장 확인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방일 이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보 개방은 수생태계와 농업용수 사용을 고려하여 점진적(2~3cm/hr 수준)으로 수위를 낮추기로 하였으며, 이는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농업용수 사용이 끝나는 시기 이후에는 2단계로 그간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분석하여 상시개방 효과 제고를 위해 6개 보의 수위를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 등으로 더 낮추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 보 개방 모니터링 계획 >
정부는 보 개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보 개방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니터링은 농업용수 등 용수공급, 어도 등 수생태, 지하수위, 수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토부·환경부·농식품부·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데요~
▲ 모니터링 대상별 역할 분담
5월 29일 월요일부터 시작하여, 6월 1일 보 상시개방 전·후 상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상시개방 이후 한 달간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비상상황 시 보다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참여도 가능토록 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농민 등 이해관계자에게 적극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는 생태계 상황,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수장 시설 개선 등을 거쳐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 10개 보 : 한강(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낙동강(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금강(세종보, 백제보), 영산강(승촌보)
이번 보 개방을 통해 녹조 현상이 완화되고, 먹는 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환경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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