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최근 6년간* 전국 주요 하천의 서식 생물과 수변환경에 대한 현황 및 건강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만든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1월 20일 공개한다.
* 2016~2021, 국가생물측정망 자료
국립환경과학원은 하천과 호소 등 공공수역에서 수생태계 건강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부착돌말,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수변식생 등 주요 생물상을 3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에는 전국 5대강* 총 115개 중권역에 위치한 전국 하천 3,035개 지점의 수생태계 구성 생물과 서식·수변환경의 현황 및 건강성 평가 자료들이 담겨 있다.
*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는 우리나라 하천 수계별로 건강성 등급을 구분하여 우리가 매일 산책하면서 보는 동네 하천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건강성 등급은 A(매우 좋음), B(좋음), C(보통), D(나쁨), E(매우 나쁨)으로 구분되며 생물상별로 B등급 이상(강원 인제군 소재 인북천, 경북 청송/안동군 소재 길안천 등)은 건강성이 높다고 볼 수 있고, D등급 이하(부산 수영구 소재 수영강, 전남 영암군 소재 영암천 등)는 건강성이 낮다고 볼 수 있음
건강성 정보는 도표, 그림 등의 시각적 표현을 활용하여 담아냈으며 하천별 멸종위기 야생생물, 고유종 등 특이 생물들의 출현 현황을 알아보기 쉽게 보여준다.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는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